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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“교내 차별 너무 힘들어요”… 학업 중단 30%가 ‘부적응’ [학교 밖 떠도는 다문화 청소년들]

  • 작성자 금유나
  • 작성일자2022.02.24.
  • 조회수76

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(20)씨는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.

 

A씨는 마음의 상처로 중학생 때 학업을 중단했다. 학교생활 내내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에게 수시로 놀림을 받았고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.

 

특히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한 담임교사조차 A씨를 이름 대신 ‘다문화’로 부르며 공공연한 차별을 가한 건 큰 충격이었다. A씨는 유년시절의 그을음과 피해의식에 압도당해 두문불출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. 가끔 축 처진 어깨로 책가방을 멘 ‘다문화 학생’을 볼 때면 형언할 수 없는 울분이 가슴을 채운다.

 

위 사례는 전국 다문화지원센터의 일부 상담 사례를 각색한 것이다. 국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20년 기준 16만명으로 전체 학생의 약 3%를 차지한다.

 

2016년(8만8000명)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. 이런 추세라면 학교를 누비는 다문화 학생들의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될 전망이다.

 

그러나 학교 부적응을 호소하며 제 발로 교문을 나온 다문화 청소년도 적지 않아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.

 

[원문보기]

[출처] 세계일보

[보도일] 2022. 2. 22.

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(20)씨는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. A씨는 마음의 상처로 중학생 때 학업을 중단했다. 학교생활 내내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에게 수시로 놀림을 받았고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. 특히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한 담임교사조차 A씨를 이름 대신 ‘다문화’로 부르며 공공연한 차별을 가한 건 큰 충격이었다. A씨는 유년시절의 그을음과 피해의식에 압도당해 두문불출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. 가끔 축 처진 어깨로 책가방을 멘 ‘다문화 학생’을 볼 때면 형언할 수 없는 울분이 가슴을 채운다. 위 사례는 전국 다문화지원센터의 일부 상담 사례를 각색한 것이다. 국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20년 기준 16만명으로 전체 학생의 약 3%를 차지한다. 2016년(8만8000명)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. 이런 추세라면 학교를 누비는 다문화 학생들의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될 전망이다. 그러나 학교 부적응을 호소하며 제 발로 교문을 나온 다문화 청소년도 적지 않아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. [원문보기] [출처] 세계일보 [보도일] 2022. 2. 22.